땅콩 버터 만들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스트 토핑은 순서없이(순서정하기 힘듬) 꿀, 아보카도, 땅콩버터, 땅콩버터+바나나. 등등이다.
그런데 며칠동안 땅콩버터를 먹지 못했다. 슬프게도 집에 땅콩이 떨어져서. 흑흑.

우리집에서는 땅콩버터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 물론 땅콩을 직접 키워서 까지는 아니고 슈퍼에서 사온 땅콩을 잘 구운 다음 분쇄기로 쓰윽 갈아서 (소금과 함께) 병에 담아 놓으면... 이게 며칠 못간다.

슈퍼에서 파는 땅콩버터중 그나마 제일 맛있는 브랜드가 Pic's 인데 값도 비쌀 뿐 아니라, 초창기와 다르게 품질이 많이 낮아졌다. 중국산일지라도 우리가 구운 땅콩이 훨 맛있고 값도 싼데, 왜 기성품은 맛은 덜하고 값은 더 비싼지 모르겠다.

암튼. 오늘 만든 땅콩버터가 며칠을 버텨줄지 모르겠다. 집에서 만든 땅콩버터의 단점이라면 자주 만들기가 귀찮다는거?
이번엔 껎질이 없는 땅콩이라 기름이 좀 덜 나온듯 하다.(건조하달까?)
갑자기 배가 고프다.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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