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태커스 초콜렛 프롯앤 넛과 다크 초콜렛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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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초코렛을 좋아한다. 아 써 놓고도 이 얼마나 우스운 문장인지, 초콜렛을 안 좋아하는 가족이 얼마나 있을거라고. 암튼 우리도 초콜렛을 좋아한다. 많고 많은 초콜렛 브랜드가 세상에 널려 있겠지만, 저렴하며 질 좋은 우리 가족의 최애 브랜드라고 하면 휘테커스(Whittaker's) 되시겠다. 종류도 많으며 블록 하나 사 놓으면 우리 네 식구 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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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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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들 학교 끝나고 다 같이 Richmond Hill로 가벼운 산책을 갔다. 햇빛 창창한 날이었는데 나무로 우거진 언덕이라 음습하고 춥기도 한 산책이었다. 짧은 스코트(skirt+short: 반바지처럼 다리 구분선이 있지만 앞부분은 스커트처럼 한겹인)를 입은 딸아이가 춥다고 하여 빨리 걷게 하려고 햇빛 있는데로 가라고 계속 다독였는데 눈앞에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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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버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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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스트 토핑은 순서없이(순서정하기 힘듬) 꿀, 아보카도, 땅콩버터, 땅콩버터+바나나. 등등이다. 그런데 며칠동안 땅콩버터를 먹지 못했다. 슬프게도 집에 땅콩이 떨어져서. 흑흑. 우리집에서는 땅콩버터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 물론 땅콩을 직접 키워서 까지는 아니고 슈퍼에서 사온 땅콩을 잘 구운 다음 분쇄기로 쓰윽 갈아서 (소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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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로 알고 먹었는데... 그래도 크랜베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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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을 산책하다가 빨간 열매가 달린 작은 나무들을 찾았다. 맛있게 보여 몇개를 따먹었는데 (독이든 나무를 공원에서 키우지는 않을거라 믿으며) 음. 꽤 달고 맛나다. 오래전 알렉산드라(남섬의 중남부에 위치하는 마을)의 어느 동네 분이 평원에서 따준 열매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때 그 분 말에 의하면 그 열매는 크랜베리였다. 오. 우리 동네에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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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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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날과 비슷하게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침대에서 일어나(방학 또는 주말의 일상이다.호호호) 오전에 햇빛을 제일 잘 받는 공간에서 아들과 식사를 하던 중에 창밖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멀리 보이는 마운트 아서(Mount Arthur) 주위의 모든 산 윗부분이 하얗게 변해 있던 것이다. 밤에 (산에) 눈이 왔다.(우리가 있는 곳에는 비가 왔다.)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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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잡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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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마요네즈, 따뜻한 밥 그리고 아보카도.(오이도 더하면 좋고) 아~ 간단히 밥만 지은 후 먹을 수 있는 나의 최애 점심 메뉴. 바삭한 토스트에 버터를 바른 후 잘 익어 부드러운 아보카도를 올리고(토마토 추가면 더 좋아) 후추가루와 소금을 살짝 뿌리면, 우리 아들이 즐기는 아침 메뉴. 언제나 맛있는 우리들의 아보카도가 뉴질랜드에서는 다행이도 저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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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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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마늘, 고추 많이 넣어), 등갈비찜, 떡볶이, 양념통닭, 어쩌면 자장면도? 지금 당장 먹을 수 없기에 지금 먹고 싶은 음식들이다. 등갈비찜은 친구 J와의 통화 후 급부상한 메뉴이고 나머지는 평소에 꾸준히 먹고 싶어했던 듯 하다. 삼겹살은 당장 고기만 사오면 먹을 수 있지만 깻잎이 여긴 없고, 떡볶이는 한국 슈퍼에 가서 떡과 어묵을 사오면 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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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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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는 덜 덥고 덜 가물었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수확의 계절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 가족에게 첫 일거리를 준 채소(또는 과일?)는 토마토. (호두가 먼저일까나) 일단 박과 스탠톤의 수확의 계절이란 우리가 사는 동네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는 채소가게, 공원, 사이클 트랙주변에서 자라는 모든 과일과 채소의 수확이 시작되는 때를 말한다. 그 중 hope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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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글은 더 쓰고 싶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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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마지막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글이길 바란다. 앞으로 48시간 이후 뉴질랜드의 lockdown이 시작된다. 의료, 공공, 주유소, 슈퍼마켓등의 생활 필수적인 장소를 제외한 모든 곳은 영업을 중지하여야 하며, 일반인은 거주지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집안에만 있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산책도 할 수 있고 해변에도 갈 수 있으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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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경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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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자국민과 영구영주권자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로 결정했다. New Zealand shutting its borders from 11.59pm 일단 TT 뭐 당장 외국은 커녕 한국에 갈 계획은 없지만 (추석엔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내 가족과, 내 나라와 연결 되어있는 눈에 안보이는 끈이........ 끊어진 기분이다.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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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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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오래 살다 보면 왠만한 영어 독해 능력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종이책 독서를 많이 하기가 쉽지않다. 그나마 웰링턴에서 살적엔 도서관에 한국책이 꽤 여러권 있어서 자주 빌려보곤 했는데 이곳 넬슨 도서관엔 전무하다. (일전에 한국어 유아책 1권을 본적은 있다. 기증된듯) 그래서 지난 해 말 한국에 갔을때 ebook을 중고로 구매해 왔는데 이 놈 같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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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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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안내메일이 도착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 영향으로 에어비엔비 숙소에 대한 예약취소가 될경우 모든 수수료와 서비스비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1주 전 받은 메일 내용에는 중국, 한국,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에 해당되는 예약에 한해서 였는데, 1주일만에 상황이 더 악화되었기 때문일 터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어제 자정을 기해 남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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